소방관의 어떤 날
- 작성자 : 박성호
- 작성일 : 2011-02-26
- 조회수 : 1095
소방관의 어떤 날
어느날 출동 싸이렌 소리를 들었습니다.
나는 내가 하고 있던 모든 일들을 멈추고
그동안 내가 배운것들을 되새기며 출동했습니다.
동료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내가 혹시 놓쳤을 누군가를
찾기위해 방들을 수색할때 내 머리위로는 연기가 자욱하고
불길은 내 온몸을 휘감아 왔습니다.
드디어 나는 구군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
침대뒤에 숨어있는 어린 소녀를...
나는 그 소녀가 나를 두려워 한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.
나는 그 소녀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며
내가 돕겠다고, 내가 소방관이라고 말 해주었습니다.
그리고 난 이 불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 했습니다.
그 작은 소녀를 불길을 넘어 창문 밖의 동료에게 안겨주며
잠시 아래를 보았을때 소녀 가족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.
가족들은 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습니다.
나는 단지 나의 일 이라고 말 했습니다.
그것이 나를 비롯한 모든 소방관 일 이라고
자랑스럽게 말 했습니다.